<노동신문>은 '조러 친선관계를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 세운 역사적 계기'라는 제목의 정세해설 기사를 통해 "오늘은 조러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8돌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양국의 친선관계가 나날이 확대발전하고 있고 발전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러 공동선언은 두 나라의 친선협조 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건전한 국제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입장과 의지를 내외에 확언한 역사적 문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동선언에서 조러 쌍방은 조선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영하면서 이 과정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강조했다"고 일깨웠다.
신문은 지금 양국 친선협조 관계는 나날이 확대 발전하고 있고 고위급 왕래도 활발하다면서 수교 70주년을 맞는 올해 "조러 친선관계 발전은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 강국건설과 러시아의 강력한 국가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