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며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미국에 날렸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자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란과의 전쟁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이며, 이란과의 평화는 모든 평화의 어머니"라고 표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 지역의 모든 나라들이 석유를 파는데 우리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것 같으냐"면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이 바닷길(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유념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달 6일부터 재개하고, 오는 11월 4일부터는 이란산 원유 수출과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