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60·상트페테르부르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맡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력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와 인터뷰에서 “지금 내 큰 바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분간 네덜란드에서 감독을 맡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기술이사직과 같이 책상에서 일하는 것은 관심없다. 내가 설 곳은 오로지 경기장”이라고 강조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시아의 축구수준이 괄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 한국 축구의 발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게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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