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4회 모의유엔(UN, 국제연합) 총회’를 연다.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율옥)가 주관하고 구는 후원을 맡았다.
행사는 구청 아트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지역 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배문, 보성, 성심, 신광, 오산, 용산, 중경) 1~2학년 생 50명이 참가한다. 각 국 대표 역할이다.
23일 개회식과 규칙·결의안 작성법 안내, 연설문 발표를 시작으로 24일 의제토론, 25일 시상식·폐회식까지 총회가 숨 가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총회 경험이 풍부한 연세대학교 학생들(3명)이 의장단(심사위원단 겸임)을 맡아 후배들을 이끈다.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전담교사와 구 공무원도 함께 행사를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각 국 대표가 돼 국제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한다”며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