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25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전력예비율도 6%대로 하락한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의 공급예비력은 630만㎾이며, 예비율은 6.3%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가 전력 상황이 위기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예비력 500만㎾다. 예비력이 이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는 전력수급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가정과 기업에 절전 참여를 호소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일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며 "이와 함께 원전 가동사항에 대해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부가 전력 수급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밝혀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래 정해진 제주도 강연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