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상업서비스 단위들이 경영활동의 과학화를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벌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평양시 평천구역식료품종합상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평천구역식료품종합상점에서는 40여개의 산하 식료품상점들을 하나의 컴퓨터망으로 연결하고 상품구입으로부터 보관, 공급, 판매, 재정관리 등 경영업무사업과 서비스활동을 과학적 토대 위에서 진행해나가고 있다.
이 종합상점의 강귀옥 지배인(55)은 “경영업무사업의 컴퓨터화가 실현되어 모든 사업이 신속 정확히 보장되고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었다”며 “과학기술보급사업도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식료품상점에서는 “카드결제기와 상품부호식별기, 전표인쇄기도 도입하여 주민봉사를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