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이승엽은 1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친정팀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때린 뒤 6회 말 수비부터 오다지마 마사쿠니로 교체됐다.이승엽은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오른손 투수 오노 신고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익수 키를 훌쩍 넘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8회 시범 경기 두 번째인 우월 솔로포를 터뜨린 뒤 4경기 11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루이스 곤살레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한 이승엽은 아베 신노스케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그러나 4회와 6회에는 1루 땅볼과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시범 경기 타율은 0.231(39타수 9안타)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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