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철 날씨에 기본 영향을 주는 북서태평양 고기압이 예년에 없이 급격히 강화되어 조선의 전반적 지역에서 초복을 전후하여 매우 심한 고온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폭염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고온현상이 점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는데, 특히 22일에는 동해안지역인 강원도 원산시에서 39.7℃, 문천시에서 39.2℃, 천내군과 안변군, 함경남도 금야군 등에서 39℃로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았다. 또 22일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34.6℃로서 전날보다 1.3℃, 평년보다 7.2℃ 높았다.
조선중앙통신은 "고온현상은 23일부터 동해안지역에서 약간 수그러들면서 26일까지 계속되며 서해안과 북부내륙지역에서 며칠동안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나 8월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