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은 대백아울렛과 대구 신천동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 총 14개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는 9월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봬 지방 광역상권으로 아울렛 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아울렛을 출점해 왔지만 지방 광역상권에 영역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IT)시스템 교체 등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새 단장하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 신세계와 걸어서 15분 거리로, 이 일대가 유통 대기업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대구점 주변은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 이후 동구·중구·남구·수성구를 아우르는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