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에게서 최고의 기술을 터득해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1)이 종합격투기 단체 레드데블에서 세계 최강 파이터로 꼽히는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와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해 23일 러시아로 떠난다. 이태현은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레드데블에서 훈련하게 돼 두려움 반, 기대 반이지만 강하게 변해서 돌아올 내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표도르에게서 파운딩 등 다양한 기술은 물론 경기를 할 때의 정신력을 배우고 싶다”면서 “현 프라이드 챔피언에게서 배운다면 무엇이든 한 가지를 더 배울 수 있다. 강해지려면 강자들과 함께 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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