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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 우즈벡 완파 3연승...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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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2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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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원 2경기 연속 2골
“올림픽 베어벡호의 해결사는 이제 나다.”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동원(21·성남)이 탁월한 골 감각으로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한동원은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예멘전(1-0 승)과 아랍에미리트연합(3-1 승)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9)은 우즈베키스탄(2승1패·승점 6)에 승점 3점차로 앞서 F조 1위를 지켰다.최전방 공격수 양동현(울산) 밑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한동원은 전반 33분 이근호(대구FC)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받아 감각적인 헤딩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아크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문 왼쪽 모서리에 꽂으며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핌 베어벡 감독은 한동원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키자 두 손을 번쩍 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2차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은 데 이은 두 경기 연속 2득점. 베어벡호 올림픽대표팀이 출범한 지난해 11월 일본과 친선경기부터 대표팀 명단에 들고도 당시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설움을 깨끗이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한동원은 또 후반 7분에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인사이드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37분에는 아크 오른쪽 지역에서 기습적인 강슛을 날리는 등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주전 공격수 박주영(FC 서울)이 지난 예멘과 1차전에서 ‘배치기 퇴장’으로 이날 경기에도 뛰지 못해 대신 출전 기회를 얻은 한동원은 자신에게 신임을 보낸 베어벡 대표팀 감독 기대에 100% 이상 부응한 셈이다.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한동원은 비록 스물 한 살이지만 K-리그 6년 차인 베테랑이자 한국 프로축구 최연소 출전 기록(16세1개월)을 보유한 주인공. 올 시즌 프로축구 FC 서울에서 성남 일화로 팀을 옮겨 적응기간을 거치고 있는 한동원이 베어벡호의 믿음직한 스트라이커로 거듭나면서 박주영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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