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아시안게임 끝나고 한 달 정도를 쉰 게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31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은 “훈련이 짧았기 때문에 지구력이 달려서 불안했다”고 말했다.그는 예선 탈락의 원인에 대해 “아시안게임 끝나고 한 달 동안 훈련을 하지 않은 것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펠프스 혼영 400m 우승 7관왕한편 수영황제 펠프스(22·미국)는 개인혼영 400m에서 4분06초22로 자신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4분08초26)을 2.04초 앞당기며 우승해 7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1,500m에서는 폴란드의 마테우츠 쇼리모비츠가 14분45초94로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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