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를 자축하려던 박세리(30·CJ)의 꿈이 허망하게 무너졌다.박세리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 6673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크게 부진, 공동 10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우승컵은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븐파 72타를 친 안시현(23)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한편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같은 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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