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5일 엔트리서 제외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출전 명단에서 갑자기 빠졌다.맨유 홈페이지(www.manutd.com)는 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펼쳐질 맨유와 AS 로마(이탈리아)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 엔트리 19명을 발표했다.맨유는 박지성이 로마 원정길에 빠지는 게 놀랄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등 주전 미드필더 네 명을 모두 데려가면서 박지성을 빼놓았다.맨유는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와 공격수 루이 사아가 들어가면서 팀 포지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박지성을 제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는 플레처와 사아를 교체 멤버로 대기시켜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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