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로 이날 방북한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 및 문화담당조정장관을 만났다고 3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석상에서 특사는 김정은동지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보내는 따뜻한 인사와 편지를 전하여드릴 것을 김영남 동지에게 부탁하였다. 또한 최고영도자 동지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 보내는 인사를 전하여드릴 것을 부탁하였다"고 전했다.
마하라니 특사와의 면담내용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친서 등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