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신혼희망타운 2만5천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오늘 3일 서울시청사에서 부동산 시장관리협의체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물량 7만호 중 2만5천호는 서울시내에 부지를 확보해서 공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서울에 공급할 신혼희망타운 물량 규모를 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계속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입지를 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또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국감정원과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불법 청약 및 전매 등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해 주택 거래 신고내역과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해 미성년자와 다수 거래자, 업다운 계약 의심거래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