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對)이란 경제 제재를 미 동부 시각으로 7일 오전 0시 재개한다.
백악관의 구체적 제재 방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란에서는 제재 영향에 대비한 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적절한 합의가 이뤄지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마도 그것은 이란 사람들이 선택할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란)의 변화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은 현재 심각한 경제난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다.
유럽 외교관들은 "우리는 핵 합의에 규정된 모든 약속을 지키며 합의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가 그러지 못하면 이란 역시 (파기에 나서) 미국의 제재에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