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안타 1개를 터뜨리며 소속팀의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팀 통산 5000승에 일조했다.이승엽은 2일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 2차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7회 1사1, 2루에서는 2루 땅볼로 잡혔다.3-3이던 연장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니오카 도모히로의 병살타로 빛이 바랬다. 요미우리는 3-3이던 연장 11회 2사 1루에서 2점을 뽑아 5-3으로 승리했다.주니치의 이병규(33)는 이날 7회 대타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히데노리에게 선발 중견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지킨 이병규는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개막전부터 28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요미우리는 지난 1936년 창단 후 71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팀 5000승을 달성했다. 요미우리는 이날까지 통산 5000승 263무 3514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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