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자치도청)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영역을 선도할 절호의 기회”라며 제주를 블록체인․암호화폐 특구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제주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도시 구축 프로젝트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원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자유도시로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규제혁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명확한 기준과 규제로 합리적 관리 장치를 만들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순작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거래비용 절감, 안정성, ‘빅브라더 사회’방지, 플랫폼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위험과 기회, 혁신 과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영역”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점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