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협상을 타결하며 9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는 9일 치러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0.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런 가운데 임금동결은 주주와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노사의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