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면허취소'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으로는 업계 1위 제주항공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63억원으로 작년보다 19% 늘었고, 순이익은 413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과 계획에 대해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며, 유가 및 환율 등 대외환경 주시하며 대응 예정"이라면서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 도입에 따른 부대수입 증대,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