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구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소 무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전국의 500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에 1,500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기를 구축하는 비용은 일체 한전에서 부담하고, 공동주택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주차면을 제공하면 된다. 또한,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사용량에 따라 결제하는 방식이며 공동전기료, 관리비 등에 전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대구시 정재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우리 지역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