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자매’의 괴력은 어디까지일까. 비너스 윌리엄스(27위)와 세레나 윌리엄스(8위·이상 미국) 자매가 10년째 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언니 비너스가 31일(한국시간)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에서 진기록 하나를 세웠다. 애슐리 하커로드와 단식 2회전에서 무려 206㎞짜리 광서브를 찍은 것. 로이터통신은 비너스의 서브가 역대 투어 대회 및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여자 선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서브라고 전했다. 이로써 시속 200㎞ 이상의 광서브는 더 이상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게 새삼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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