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위치 정보 수집을 거부하더라도 구글은 이용자의 정보수집 허락 여부에 관계없이 위치 정보를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드로이드 계열 기기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 깔린 구글 앱에서도 개인정보가 수집됐다. 이는 AP통신이 미국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 연구소에 요청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컴퓨터 과학자 조너선 메이어는 “사용자 환경 설정을 위반해서 위치 정보를 저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사용자가 위치 기록을 끄도록 허용하면 그 기록을 유지 및 관리하는 모든 시스템이 함께 꺼지도록 해야 한다. 이는 매우 간단한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