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까지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베어벡 감독이 아시안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최소한의 성적은 4강이라며 4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감독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감독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베어벡 감독의 말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또한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가운데,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두현과 일부 k리그 감독을 비판해온 베어벡의 강경한 발언은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감독직을 걸고 아시안컵에 나서는 베어벡 감독은 오는 16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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