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이틀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이승엽은 1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삼진 3개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와다 쓰요시에 막혀 3연타석 삼진 ‘굴욕’소프트뱅크의 좌완 선발투수 와다 쓰요시의 공에 철저히 막혀 득점 기회에서 번번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4번 타자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이승엽은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뽑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59까지 떨어졌다. 이승엽은 1회 초 2사 2루에서 시속 139㎞ 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2, 3루의 찬스에서도 몸쪽 빠른 볼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인 이승엽은 7회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요미우리는 9회초 터진 다니 요시토모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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