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산도서관은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역사를 입다(衣) 먹다(食) 살다(住)'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이 함께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주민이 인문학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衣)의-한복, 역사가 깃든 곡선의 미' 프로그램은 격변의 시대에서 만난 16세기 한복과 조선 정치적 상황이 사대부 복식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복식학자 석주선 박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앞서 6월과 7월에 진행된 '住(주)-한옥, 역사를 품은 자연이 되다'와 '食(식)-한식, 역사가 차려낸 한 끼' 행사는 안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뤄졌으며, 우리 역사를 통한 의식주의 인문학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순미 관산도서관장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을 향유하고,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031-481-385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