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리설주 부인과 함께 양강도 삼지연군 내 건설장을 또 다시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7월 초에 이어 40일만에 삼지연읍지구 건설장을 찾아 그동안 몰라보게 변모되었다고, '혁명의 고향집'이 있는 삼지연군을 '노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로 만들려는 당의 의도가 드디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크게 만족을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화국창건 70돌을 맞이하는 올해에 삼지연군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발전소 건설장들을 비롯한 전국 도처의 건설장들에서 천지개벽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져 거창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 있으며 수많은 단위들에서 훌륭한 성과들이 앞을 다투며 탄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명의 고향군을 꾸리는 사업을 단순한 건설사업으로 여기지 말고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라는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백두산 아래 첫동네에 우리의 사회주의 문명이 응집된 산간문화도시를 보란듯이 일떠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