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0여 일 만에 4번에 복귀해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번 복귀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지난달 12일 이래 21일 만이다. 4번 타순 배치는 오가사와라가 전날 부상으로 빠진 데 따른 것이다. 이승엽은 이날 1-0으로 앞선 6회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5구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쳐내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요미우리는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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