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들어선 제주공항 운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5시 이후 제주공항 입출항 전편을 결항조치했다고 밝혔다. 총 152편으로 국제선 6편, 국내선 146편이다.
이 때문에 항공사에는 태풍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른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교체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돼 내일까지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윈드시어(난기류)도 나타나겠다"며 항공기 안전운항과 항공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