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평균 병상수가 44.7병상에 24.7 병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담전문의 1명이 담당하는 중환자실 병상수는 평균 24.7병상으로 1차 평가 때 44.7병상에 비해 20병상이 낮아졌다.
박인기 심평원 평가관리실장은 "2차 평가에서 중환자실의 질 개선이 이뤄지고 1등급 기관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환자실 수가 개선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전담인력 배치, 프로토콜 구비,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등 의료기관의 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급이 낮은 기관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고 이후 관련 학회, 소비자 단체 등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3차 평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