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호 태풍 시마론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지역 곳곳에선 폭우와 범람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일본 시코쿠 도쿠시마(德島)현 남부 지방에 상륙하고서 북상해 24일 새벽 동해 쪽으로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시마론은 중심기압 99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40m의 위력을 갖췄다.
도카이(東海)지역에서만 약 1만5천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동해로 나간 20호 태풍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해 홋카이도로 다가설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