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24일 ‘제재조치 해제’라는 논평에서 미국의 대북제재와 관련 최근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반문했다.
신문은 “근 70년에 걸치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서 경제제재조치는 군사적 강압과 더불어 그 중추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6.12 북미공동성명에서 양국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는데 “새로운 관계에서 가장 큰 장애로 되는 제재조치를 하루빨리 해제하는 것은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북.미 간에 상호 불신이 불식된 것이 아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계적, 동시행동 원칙에 따라 신뢰관계를 착실히 구축해나가는 방법밖에 없는데, 미국은 이 신뢰관계를 촉진하기는커녕 훼손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신문은 “오늘 북남간의 인적교류, 인도주의 지원은 활발해지고 개성공단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