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중석 돌진은 처음”...오늘 오전 회부키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기 도중 극성 팬의 야유에 흥분, 관중석에 뛰어들었다가 퇴장당한 안정환(31·수원)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프로연맹은 11일 “상벌위원회를 내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며 “안정환에게 참석을 통보했지만 직접 나오지 못할 경우 소명자료를 대신 제출해도 된다”고 밝혔다.안정환은 10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 2군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주심의 허락 없이 그라운드를 벗어나 자신에게 야유를 퍼부은 FC서울 서포터스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쫓겨났다. K-리그에서 선수가 관중석에 직접 뛰어들어 팬들과 직접적인 마찰을 빚은 것은 안정환이 사상 처음.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남궁용)는 이날 오전 경기감독관을 불러 당시 정황을 보고받는 등 진상 파악에 나섰고, 결국 ‘안정환 사건’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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