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6일 끝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26일에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24일부터 진행된 2차 상봉에서 남과 북의 혈육이 기쁨과 격정속에 만났으며, 남측 적십자사가 차린 연회에 참가하고 상봉을 마친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산에서 24~26일 열린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2회차 행사'에 참여한 남북 가족들은 26일 '작별상봉과 공동중식'을 끝낸 후 각자 버스에 올라 다시 기약없는 이별의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