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통일선전국은 27일 '북남합의들에 악랄하게 도전하여 온 역대 남조선 보수패당의 반민족적 죄악을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는 제목의 고발장을 발표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7.4공동성명을 뒤집어 엎고 6.15 및 10.4선언에 도전해 나선데 이어 지금 판문점선언 이행을 가로막으려는 반민족적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일선전국은 고발장에서 "역사적으로 민족공동의 소중한 합의들을 악랄하게 부정하면서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통일을 가로막아온 남조선 보수패당은 민족 앞에 저지른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 죄악으로 하여 반드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선전국은 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당명을 바꿔가면 변신을 꾀했지만 추호도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할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가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짓밟으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통일을 가로막아온 남조선 보수패당의 반민족적 죄악을 만천하에 폭로 단죄하기 위하여 이 고발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