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춤하던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한 달만에 다시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3.73%로 0.01%포인트(P) 올랐다.
올해 5월(3.75%) 대출금리는 3년 8개월만에 정점을 찍은 후 6월 3.72%로 하락했다가 지난달 오름세로 다시 돌아섰다.
가계대출금리는 올해 2월 3.65%에서 꾸준히 올라 5월 3.75%로 3년 8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는 상호저축은행(10.26%→10.92%) 대출금리가 0.66%P 오르며 6개월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신용협동조합(4.83%→4.90%), 새마을금고(4.26%→4.28%) 대출금리도 올랐다. 상호금융 대출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4.07%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