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벤투호’, 내달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전
  • 조기환
  • 등록 2018-08-29 14:34:55

기사수정


▲ (사진=고양시청)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9월 7일 저녁 8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49)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SBS-TV 생중계.


벤투 감독은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이날 한국 데뷔무대를 갖는다. 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은 1992~2002년 포르투갈 국가대표 간판 미드필더 출신. 2010~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아 유로2012에서 4강의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코스타리카전 하프 타임에 벤투 감독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


이번 경기 출전선수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초호화 멤버다. 대표팀 맏형 기성룡(뉴캐슬)을 비롯, 손흥민(토트넘),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와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월드스타로 떠오른 GK조현우(대구FC)도 출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3일 파주NFC에 모여 벤투 감독과 함께 첫 호흡을 다듬을 예정이다.


대표팀과 겨루는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축구 강호다. 한국이 FIFA 랭킹 57위인 반면 23위인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버티고 있다. 또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 리스본), 셀소 보르헤스(데포르티보 라코구나) 등이 내한한다.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


고양시는 지난 2011년 종합운동장 규모에서 첫 번째 성인대표팀 A매치인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거의 매년 대표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전은 2014년 우루과이와의 성인대표팀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A매치.


김승호 씨(35·덕양구 화정1동)는 “고양시에서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열려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좋다”면서 “서울로 출퇴근 하느라 힘들지만, 이럴 때는 고양시에 사는 것이 뿌듯하고 직장 동료들도 모두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지난 20일 예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경기는 고양시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판매 하지 않는다. 값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2만원이다. 


특히 특별좌석도 운영한다. 서쪽 1층은 ‘벤투존’으로 운영, 벤투감독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증정하며 동쪽 1층은 대표팀 유니폼티셔츠와 열쇠고리 등이 증정되는 ‘선수 팬덤존’이다. 좌석은 각 13만원과 8만원이다.


자세한 할인 내역이나 좌석별 판매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축구협회(02-2002-0707)나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장 구매는 9월 7일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동문앞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국가대표 축구팀 벤투 감독의 한국 데뷔전에 많은 고양시민들이 아낌없는 응원과 함성으로 승리를 보태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승리의 땅 고양시에서 축구대표팀의 멋진 승전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