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29일 ‘코리아 금메달 1호’라는 논평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남 여자단일팀이 카누 용선 200m의 동메달에 이어 500m에서 끝내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해 온 겨레를 기쁘게 해주었다”면서 이같이 기대했다.
조선신보는 이번 ‘코리아 금메달 1호’에 대해 “단일팀이 메달 그것도 금메달을 쟁취한 것은 종합경기대회인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처음되는 일”,이라며 “이번에 딴 메달은 북과 남의 이름으로가 아니라 따로 ‘코리아(Korea)’로 집계되기에, 국제체육경기대회에서는 ‘통일코리아’로서 메달 획득수가 계속 갱신돼 나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놀라운 것은 카누경기 여자유일팀은 합동훈련이라면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것을 단 20일 동안에 악착같이 맹훈련하여 금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상대에 오른 북남선수들은 제일 높이 휘날리는 통일기를 우러러 ‘아리랑’을 부르며 웃고 울었다”면서 “선수들은 물론 현지에 달려온 공동응원단을 포함한 북, 남, 해외동포들도 기쁨과 감격에 휩싸였다”고 금메달을 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