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보스턴 레드삭스와 리그 챔프전 격돌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를 격파하고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클리블랜드는 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양키스를 6-4로 물리쳤다. 베테랑 투수 폴 버드는 5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자니 페랄타가 맹활약했다.디비전시리즈에서 3승1패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1998년 이후 9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13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7전4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반면 양키스는 2005년부터 3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 통산 27번째 우승 꿈도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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