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합작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코리아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이스토라체육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박지수의 더블더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9-66, 23점 차로 크게 이겼다.
단일팀 응원석에선 흥겨운 북한노래 ‘반갑습니다’가 흘러나왔다.
박지수는 10점 17튄공잡기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임영희와 박혜진, 북 로숙영이 나란히 17점씩 넣었고, 강이슬도 14점을 보태는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여자 농구 단일팀은 일본 대 중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다음달 1일 오후 8시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