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댐 붕괴로 마을이 침수되고 주요 도로와 교량이 붕괴되면서 5만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얀마 중부 바고주에 폭우가 내려 댐 구조물이 무너지고, 물이 범람해 주변 마을 100여곳이 침수했고 1만2000여가구가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구조부 한 관계자는 "댐 붕괴 지역은 현재는 문제가 없다"라며 "하지만 다수 주민들이 수해를 입고 임시 피난처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또 미얀마 최대도시인 양곤과 제 2의 도시 만달레이를 잇는 고속도로 교량이 파손되면서 교통이 끊겼다.
미얀마 소방처는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소방대를 파견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