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율주행차용으로 국내 처음 자제 개발한 ‘제로 셔틀’이 9월초 성남시 판교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9월 4일 오전 10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앞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제로 셔틀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제로셔틀이 최초다.
제로셔틀에는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으며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사물통신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가 구축돼 있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운행이 국내 처음이다 보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면서 “제로셔틀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이 되고 판교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보고(寶庫)가 되도록 꼼꼼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