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기 개인 최다 득점 경신...동부, KTF 꺾고 공동 1위
삼성의 이상민이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이상민은 2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1분54초 동안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35득점을 올리고 8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81-76 승리를 이끌었다.2002년 1월23일 전주 KCC에서 뛸 당시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세웠던 자신의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30점) 기록도 갈아치웠다.경기 시작 20초 만에 첫 득점을 올렸던 이상민은 1쿼터에서 5분22초만 뛰고도 3점슛 한 개를 포함, 양팀 최다인 9점을 쏟아 부었고 3개 리바운드, 2개 가로채기를 곁들였다.기세가 오른 이상민의 활약은 2쿼터에서도 계속됐다. 2쿼터 중반 3점포를 잇따라 꽂아 넣어 쿼터 시작 4분57초 뒤에는 삼성의 35-24 리드를 이끌었다.반격에 나선 LG는 3쿼터 중반 현주엽(13점)과 이현민(10점)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49-50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삼성은 이상민의 자유투와 박종천(6점)의 3점 슛으로 다시 달아났다.안양 KT&G는 신인 양희종(13점)과 용병 듀오 마퀸 챈들러(23점)·TJ 커밍스(10점)가 골밑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77-58로 제압, 2연패를 당한 뒤 2연승했다.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 SK의 김진 감독은 친정 팀 대구 오리온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방성윤(21점)의 활약으로 81-78로 승리했다. 동부도 이날 원주 홈 경기에서 표명일(18점)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주성(12점)과 레지 오코사(29점)가 골밑을 장악하는 플레이에 힘입어 부산 KTF를 87-7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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