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행세로 보험금 수억을 타낸 30대 남성이 또 다시 보험금을 받으려다 들통 나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 3억9천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13년 후배의 집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다 옆집으로 잘못 들어가자 뛰어내려 다친 뒤 하반신이 마비됐다며 보험사 4곳으로부터 3억9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재활치료 기간 도중 직접 승용차를 운전하고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를 내거나 과속 단속에도 여러 차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