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북한의 원림화, 수림화 실현에 이바지할 대규모 나무모 생산기지인 강원도양묘장이 새로 건설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강원도양묘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2년 전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도들에 122호 양묘장과 같은 큰 규모의 양묘장을 건설하며 시범적으로 강원도에 본보기, 표준으로 꾸릴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함에 따라 건설됐다.
이곳 양묘장에는 수지경판온실, 야외재배장, 원형삽목장, 파종장을 비롯한 나무모 생산에 필요한 현대적인 기술이 집약되어있는데, 그 가운데서 생산의 70%를 온실에서 보장하고 있다.
양묘장 배영숙 지배인(36)은 “작은 땅에서 많이 심을 수 있으며 관리인원이 몇 배나 적게 들며 사름률(活着率)이 높다”면서 “이것이 바로 수지경판온실의 우월성”이라고 말한다.
특히, <조선신보>는 “이곳 양묘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0만 그루이며 122호 양묘장과 같다. 그런데 이곳 양묘장의 부지면적은 122호 양묘장에 비해 3분의 1밖에 안 된다”면서 “이는 나무모 생산의 집약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