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지 네번째 베스트 11...이운재는 한표도 못 얻어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세르지오 파리아스(40·브라질) 감독이 2007년 프로축구 최고 사령탑으로 선정됐다.파리아스는 26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개인상 개표 결과 기자단 투표 92표 가운데 81.5%인 75표를 얻어 김학범(성남·12표), 김호(대전·3표), 박항서(경남·1표) 등 국내파 지도자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감독상을 받았다.K-리그 사상 외국인이 감독상을 받은 것은 1991년 대우 로얄즈를 우승으로 이끈 베르탈란 비츠케이(헝가리)에 이어 두 번째다.‘베스트11’ 개표 결과 골키퍼 부문에선 베테랑 수문장 김병지(서울)가 59표로 정성룡(21표·포항)을 제치고 통산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주 파문’ 이운재(수원)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감독상은 상금 500만원, 베스트11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K-리그 대상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2시10분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최우수선수와 신인선수상은 시상식 현장 개표로 발표한다.◆베스트11 △GK=김병지(서울) △DF=마토(수원) 황재원(포항) 장학영(성남) 아디(서울) △MF=따바레즈(포항) 이관우(수원) 김기동(포항) 김두현(성남) △FW=까보레(경남) 이근호(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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