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샌버너디노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총격전이 벌어져 10여 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밤 10시 45분 샌버너디노 로헤드 지역 한 아파트의 공동편의구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0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들 중 3명은 중태다.
경찰은 "10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면서 주사위 게임을 하던 주민들 사이에서 총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중상자들 가운데 17살 된 소년의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평소 범죄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갱 조직이 총격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대부분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아서 총을 쏜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