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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최저 전류로 모바일 기기 작동 시간 늘려주는 퓨얼 게이지 IC 출시
  • 이송갑
  • 등록 2018-09-04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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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대표 최헌정)는 4일 리튬 이온(Li-ion) 배터리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전기 자전거, 전동 공구,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합한 ‘MAX17262’ 싱글 셀(single-cell), ‘MAX17263’ 싱글·멀티 셀 퓨얼 게이지(fuel-gauge) I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작동 시간을 늘려주고 정확한 배터리 충전 상태(SOC) 정보를 제공한다.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자 제품을 디자인하는 설계자는 배터리 작동 시간을 늘려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이클링(cycling), 에이징(aging), 온도 같은 요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킨다. 퓨얼게이지의 SOC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크기가 커지거나 남아 있는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채 시스템을 빨리 종료시켜야 하기 때문에 작동 시간이 감소하게 된다. 또 갑자기 전원이 꺼지거나 디바이스 충전 빈도수가 잦아져 사용자 경험을 저해시킨다. 설계자는 높아지는 수요에 맞춰 시장 출시 기간도 단축해야 한다. 맥심의 새로운 퓨얼 게이지 IC는 성능을 높이고 제품의 빠른 시장 출시를 돕는다. 


MAX17262·63은 기존 쿨롱 계수(coulomb counting)와 새로운 모델게이지(ModelGauge) m5 EZ 알고리즘을 결합해 배터리 특성 확인 없이도 정확한 SOC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부하 조건 및 온도에서 정확한 방전 시간(1%)과 완충 시간 SOC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모델게이지 m5 EZ 알고리즘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배터리 특성 확인과 보정 절차를 없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시킨다. 


MAX17262·63은 낮은 대기 전류로 디바이스의 오랜 대기 시간에도 전류 손실을 방지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배터리 용량 소모 없이 가능한 최상의 시스템 성능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다이나믹 전력 기능이 탑재됐다. MAX17262는 동급 제품 가운데 최저 수준의 5.2μA 대기 전류를 제공하며 통합 전류 감지 기능도 갖췄다. MAX17623은 15/8.2μA 대기 전류를 제공하고, 3~12개 LED로 디스플레이 없는 제품의 푸시 버튼에서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거나 시스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명령에서 시스템 상태를 알려준다. 


MAX17262에는 통합 센싱 저항(Rsense) 전류 저항기(전압 및 쿨롱 계수 하이브리드)가 전반적인 풋프린트(foot print)와 부품(BOM) 비용을 절감시키고 설계를 단순화한다. MAX17262는 1.5mmx1.5mm 크기로 단품 센싱 저항을 퓨얼 게이지와 함께 사용하는 것에 비해 크기가 30% 작아졌다. MAX17263은 통합 푸시 버튼 LED 컨트롤러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MCU의 기능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3mmx3mm 크기며 리튬 이온 배터리로 작동하는 동급 디바이스 가운데 가장 작다. 


락후 라지 싱(Raghu Raj Sing) 테크나비오(Technavio) 반도체 장비 선임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용 IoT 디바이스 제조업체에게는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크기를 줄이면서 고도로 통합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맥심 퓨얼 게이지 IC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 작동 시간을 늘려주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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