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의 수상 단체로 ▲ 아프가니스탄 비영리단체인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AAE, Aid Afghanistan for Education/소외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교육 촉진 프로그램)과 ▲ 우루과이 교육문화부(Ministry of Education and Culture in Uruguay/영속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해 오고 있다.
우리 정부도 그 일환으로 세종대왕의 창제정신을 알리고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자 1989년에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2017년까지 52개(명)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했다.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 많은 이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정규 교육에서 소외된 여성들이 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2003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의 6개 지역에서 실시된 ‘소외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교육 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3,00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수생 중 80%가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거나 안정적인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과 아프가니스탄 교육부는 26개 지역, 여학생 12,500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